'MBC 연예대상' 김신영-신동,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 김신영 울먹

입력 2013-12-2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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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개그우먼 김신영과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이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8시 45분 서울 여의도 MBC 사옥에서 '2013 MBC 방송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신동의 심심타파'로 최우수상을 받은 신동은 "혼자서 상 받는거 생각 못 해서 떨린다. 슈퍼주니어는 열심히 이름 알리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뭘해야 할까 생각 많이 했다. 저를 라디오로 키워준 MBC에 감사드린다. 라디오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로 수상한 김신영은 "'정오의 희망곡'은 저에게 많은 것을 줬다"며 "저를 처음으로 믿고 코너를 맡겨 줬다. 제가 작년에 아팠다. 3개월 쉬고 너무 자존감 자신감 떨어졌는데 다시 한 번 붙잡아 준 것도 '정오의 희망곡'이다. 감사드린다"고 울먹였다.

'2013 MBC 방송연예대상'은 배우 김수로와 소이현, 방송인 김구라의 사회로 펼쳐진다. '베스트커플상',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 등이 시청자들의 인터넷 투표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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