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정세운·김아현·박하은, ‘중독성+기발’ 자작곡 급부상 “음원발매 요청 쇄도”

입력 2013-12-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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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싱어송라이터 3인방 정세운-김아현-박하은(사진 = SBS)

SBS ‘일요일이 좋다’의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3’ 정세운, 김아현, 박하은의 자작곡에 대한 음원 발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29일 오후 ‘K팝스타3’ 측에 따르면 개성이 드러나는 작곡 실력으로 화제의 참가자로 등극한 싱어송라이터 3인방 정세운, 김아현, 박하은의 자작곡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시선이 쏠리고 있다.

‘K팝스타3’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3인방의 자작곡 음원 발매를 요청하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무엇보다 “다른 장르의 악동뮤지션 같다”는 찬사를 들었던 ‘부산 소년’ 정세운을 향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본선 1, 2라운드를 통해 보여준 ‘엄마 잠깐만요’, ‘부산이 최고야’ 등 생활 밀착형 가사가 돋보이는 곡들이 시청자들의 성원을 얻고 있다. 여기에 박진영과의 일대일 레슨에서 살짝 선보였던 ‘일곱’과 ‘커튼만은 제발’까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 유명 포털 사이트 연관검색어에는 ‘부산이 최고야 다운’, ‘엄마 잠깐만요 mp3’ 등이 새롭게 등장, 정세운이 만들어낸 곡들을 음원으로 만나고 싶어 하는 팬들의 열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또한 호소력 짙은 가사로 호평 받았던 ‘기타소녀’ 김아현의 자작곡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본선 1라운드에서 김아현이 떨리는 목소리로 조곤조곤 불러냈던 자작곡 ‘그냥’이 그 주인공이다. 네티들은 포털 사이트의 개인 블로그를 통해 김아현의 자작곡 영상과 가사를 공유하며 양현석, 박진영 심사위원이 칭찬했던 ‘이깟 작은 내가 뭐라고. 그냥 살고 싶어. 빌딩보다 높은 고민 쌓아 올리네’라는 마지막 가사에 깊은 공감의견을 달고 있다.

지난 5회 방송을 웃음으로 물들였던 박하은의 자작곡도 호응을 얻고 있다. 박하은은 본선 1라운드에서 자신을 혹평했던 유희열 심사위원을 생각하며 작곡한 ‘나쁘다’로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은 물론 안방극장까지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그의 곡은 기발한 발상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시선을 모은다.

‘K팝스타3’ 제작진 측은 “직접 기타와 키보드를 치며 자작곡을 선보이는 친구들이 많아졌다. 새로운 음악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K팝스타3’에도 자작곡을 통해 신선한 충격을 전하는 친구들이 많다. 음악성 있는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3’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아메리칸 아이돌’ 한희준과 ‘트로트 신동’ 홍정희의 운명이 담길 ‘K팝스타3’ 6회분은 29일 오후 4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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