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응답하라 1994’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8일 밤 방송된 ‘응답하라 1994’ 21화에서는 그 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성나정(고아라 분)의 남편 김재준이 쓰레기(정우 분)였음이 밝혀졌다. 메이저리거 칠봉이(유연석 분)는 김선준이었다.
성나정은 쓰레기가 보낸 '와 달라'라는 문자를 보고 달려갔다. 쓰레기는 자신을 찾아온 나정을 품에 안았다. 이에 나정은 쓰레기의 품에서 눈물을 흘렸다.
쓰레기는 눈물을 흘리며 나정에게 “사랑해, 사랑해”라고 속삭였다. 두 사람은 키스를 하며 다시 한 번 사랑을 확인했다. 그렇게 다시 만난 나정과 쓰레기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정은 음식을 차려놓고 쓰레기를 기다렸다. 도착한 쓰레기는 나정에게 사랑스러운 듯 볼에 뽀뽀를 했고, 나정은 싫지 않은 듯 “재준 오빠”라고 불렀다. 결국 나정의 남편 김재준은 쓰레기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반면 마지막까지 나정이를 포기하지 않았던 칠봉이의 이름은 김선준으로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촌하숙 주인이자 나정이의 부모인 성동일과 이일화는 텔레비전으로 뉴스를 보고 있었다. 뉴스에서는 메이저리거 김선준이 비밀리에 입국했다는 내용이 방송됐다. 그러자 이들은 칠봉이, 즉 김선준 이야기를 하며 반가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