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응답하라 1994’ 남정이의 남자 김재준은 쓰레기였다. 칠봉이는 김선준이었다.
28일 저녁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21회(마지막 회)에서는 쓰레기(정우 분)가 일하는 병원을 찾아온 성나정(고아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쓰레기는 “끝나고 밥 먹으러 가자”면서 의사 가운을 옷걸이에 걸어놓고 숙직실을 나갔다. 이때 쓰레기의 의사 가운 윗주머니에 붙인 이름표가 클로즈업됐다. 김재준이었다. 결국 성나정의 남자 김재준은 쓰레기였다.
마지막까지 나정이를 포기하지 않았던 칠봉이(유연석 분)의 이름은 김선준으로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촌하숙 주인이자 나정이의 부모인 성동일과 이일화는 텔레비전으로 뉴스를 보고 있었다. 뉴스에서는 메이저리거 김선준이 비밀리에 입국했다는 내용이 방송됐다. 그러자 이들은 칠봉이, 즉 김선준이야기를 하며 반가워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반전은 없었다. 역시 쓰레기가 나정이 남자였네” “칠봉이 안타깝다” “칠봉이가 김선준이었네” “김선준, 파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