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이 데뷔곡 '허그' 무대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6시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SM타운 위크 동방신기 콘서트 '타임 슬립(Time Slip)'을 앞두고 기자회견이 열렸다.
동방신기는 이번 공연에서 2003년 발표한 데뷔곡 '허그'를 다시 부른다. 이와 관련해 최강창민은 "정말 오랜만에 부르는 '허그'가 세상에서 제일 어색하더라"며 "당시 가사가 귀여우면서도 오글거리는 표현이 많았다. 서른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 '네 방의 침대가 되고 싶어'라고 하니까 어색하다"고 밝혔다.
이어 유노윤호는 "제가 오랜만에 교복을 입는다"라고 깜짝 고백하며 "요새 엑소도 교복을 입으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저희도 입는다. 딱 10년 만인 것 같다. 많이 설렌다.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동방신기는 '타임슬립'이란 타이틀처럼 지난 활동을 4가지 테마로 되돌아보고 팬들과 함께 추억을 나눌 예정이다. 데뷔곡 '허그'부터 믿어요, '라이징선', '왜', '캐치미' 등 히트곡은 물론 다양한 수록곡과 일본 발표곡, 캐럴, 개인 무대 등을 선보인다. 특히 신곡 '항상 곁에 있을게' 무대를 최초 공개해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한편 동방신기는 내년 1월 6일 정규 7집 앨범 '텐스(TENSE)'를 발매하고 국내 무대에 컴백한다.
(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