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텍이 3D프린터업체 인스텍 인수에 나선다는 소식에 크게 상승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렌텍은 전일대비 650원(4.11%) 오른 1만6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재 코렌텍은 인스텍 인수를 위해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을 실사자문사로 선정하고 인수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렌텍은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큰 사위이자 대전선병원 아들인 선두훈씨가 10.61%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정 회장의 큰 딸이자 선두훈씨의 부인 정성이씨는 5.7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2대주주다. 이외에도 정 회장의 또 다른 딸들인 정명이, 정윤이씨도 각각 0.2%와 0.10%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코렌텍의 3대주주는 현대위아로 4.05% 를 갖고 있다.
현대일가를 비롯해 현대위아 지분을 포함 23.03%의 보유하고 있어 현대기아차그룹에서 계열분리가 이뤄졌지만 사실상 관련사나 다름없다.
코렌텍은 상장 당시 정리를 선언했던 비주력 자동차 부품소재 사업을 올해 들어 확대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소재 사업부가 현대기아차라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있는데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코렌텍은 지난 2010년 자동차 부품용 소재사업부인 EPP사업부를 신설, 자동차 부품제작사에 공급해왔다.
코렌텍은 정형외과용 인공관절, 인공고관절과 인공술관절이 주요 사업내용으로 3D프린터와 맞아떨어진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인스텍은메탈 소재를 활용하는 3D프린터 기술을 개발한 업체로서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금속성형 3D프린터를 개발했다.
이미 국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에서 이 가공기술을 이용해 금형을 만들고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 제품이나, 의료시장과 항공우주, 군사 분야등에서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