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상속자들’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배우 박신혜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팬들과 함께한 특별한 파티를 진행했다.
박신혜는 지난 21일 일본 도쿄의 샹그릴라 호텔에서 ‘박신혜의 특별한 선물’이라는 타이틀로 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 이는 올 초 아시아투어의 일환으로 일본을 방문했을 때 연말에 팬들과 꼭 다시 함께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킨 것이다.
이에 대해 박신혜의 소속사 S.A.L.T엔터테인먼트 측은 “올 한해 ‘이웃집 꽃미남’, ’7번방의 선물’, ’상속자들’ 등을 통해 누구보다 바쁘고 행복한 1년을 보낸 박신혜는 한 해를 돌아보고 팬들에게 그 선물을 되돌리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박신혜는 작품 결산 토크를 통해 “(‘상속자들’은) 아직도 끝났다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촬영이 끝나고 팬미팅을 위한 준비 등 일에 더 열중해 바쁜 시간을 보내며 작품이 끝난 서운함을 잊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박신혜는 ‘상속자들’ OST ‘스토리’를 라이브로 열창했고 무대 위에서 특별히 만든 ‘신혜표 칵테일’을 팬들에게 선사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파티답게 열심히 준비한 사랑스러운 캐롤 라이브 무대에서는 깜찍 발랄한 율동을 선보여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박신혜는 이후 참석한 팬들 한 명 한 명에게 메시지 보드와 케이크, 꽃다발 등을 선물 받았고, “팬 여러분과 함께하며 항상 더 열심히 나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는다. 올 한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사랑을 여러분께 돌려드리고 싶었는데 결국 이렇게 또 내가 더 큰 선물을 받았다. 너무나 감사하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박신혜는 팬미팅 하루 전날인 20일 일본 유력매체들이 모인 가운데 기자회견과 인터뷰를 가졌다. 요미우리 신문, KNTV 등 일본 매체들은 박신혜가 출연한 영화 ‘7번방의 선물’과 ‘상속자들’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7번방의 선물’이 내년 1월 25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 예정이고 ‘상속자들’ 역시 내년 상반기 일본 방송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일본 측 언론 관계자는 “‘미남이시네요’, ‘넌 내게 반했어’, ‘이웃집 꽃미남’ 등 일본에 소개된 박신혜 출연작이 모두 빅히트를 기록했기 때문에 일본 내에서는 ‘박신혜 출연작’이라는 이유만으로 작품에 대한 신뢰와 관심이 높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