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사진=AP뉴시스)
아사다 마오가 일본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며 자신의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아사다 마오 자신도 이같은 성적에 불만을 나타냈다.
아사다 마오가 23일 열린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개최된 제82회 일본선수권대회서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6.49점을 획득해 22일 쇼트프로그램에서 획득한 73.01점과 합한 총점 199.50점으로 3위에 올랐다. 1위는 215.18점을 기록한 스즈키 아키코가 차지했고, 무라카미 가나코가 202.52점으로 준우승했다.
이 대회 통산 7번째 우승이자 3연패 달성을 노리던 아사다 마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잇딴 점프 실수로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아사다 마오는 "목표했던 연기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분하고, 프로그램의 반도 해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분함을 숨기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또 "아직 올림픽까지 한 달 정도 남았으니 최고의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사다 마오, 경기 결과가 안좋으면 항상 하는 말이 '분하다'인 거 같다" "스즈키 아키코에 밀린 아사다 마오, 매번 뭐가 그렇게 분한 걸까?" "스즈키 아키코에 밀린 아사다 마오, 분한 만큼 실력도 키우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