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연말을 앞두고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시한이 사실상 일주일 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신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번 연말 국회가 정말 마지막 주가 시작됐다”면서 “26일과 30일 예정된 본회의때 많은 민생경제법안과 부수법안을 통과시키려면 이번주 막판 스퍼트가 중요하다. 26일까지 상임위에서 모든 예산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사실상 이번주가 법안처리에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해주시고 원내 지도부도 이번주부터는 비상상황으로 생각하고 대기 상태에 있도록 할 것”이라며 “관련 상임위 간사를 중심으로 회의도 소집하고 대책도 마련하고 야당과 협상해서 풀어내서 금주내로 해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황우여 대표도 “마지막 남은 국회를 최선을 다해서 매듭을 지어야 겠다”며 “끝이 좋으면 정치권 실수가 있더라도 국민이 끝이좋으니까 좋다고 얘기해주겠지만 끝이 안 좋으면 정치권과 국회를 질타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마지막 예산과 법안 심의를 성실하게 매듭을 지어야겠다”고 언급했다.
같은 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국회 예결특위에서 예산안 심의가 막바지로 가고 있다”며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양육비 지원 50% 해당하는 586억정도를 국가일반회계, 안행위 특별교부세로 여야가 구두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위의장은 “주요 민생법안에서 예산부수법안이 처리된 안 된 것이 있어서 우려를 보이고 있다”면서 “예산은 상임위 통과해서 가있지만 민주당에서 논의가 되지 않고 있다. 외국인 투자촉진법은 야당의 비논리적 반대에 박혀서 국민들의 고통이 가중될 것이라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며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상임위에서 의원님들께서 연말이전에 법원에서 예산안 처리될 수 있도록 당부 말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