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가 중국 영화 ‘향기(가제)’의 출연을 결정하며 연예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
23일 박시후 측에 따르면 박시후는 ‘대람호’로 홍콩금상장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증취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중국 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통 멜로 영화 ‘향기’의 출연을 확정 지으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시후는 오랜 시간 신중한 검토 끝에 출연을 결정한 ‘향기’에서 한국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강인준 역을 맡았다. 그는 중화권 라이징 스타이자 패셔니스타 천란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박시후는 쉬는 기간에도 중국 시나닷컴을 비롯해 중국, 일본의 각종 포털 및 방송 사이트 내에서 진행된 한류스타, 드라마 인기투표 등에서 항상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한편, 공식 팬클럽인 다음 카페 ‘시후랑’에 매일 100만명 이상 팬들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유지해왔다.
이에 박시후의 소속사 후팩토리 관계자는 “박시후가 믿고 응원하며 기다려준 많은 팬들에게 좋은 작품과 연기로 보답하기 위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결정했다. 촬영은 중국 상해와 제주도에서 촬영할 예정이다”며 “올초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가 중국, 일본 등에서 방송을 시작했고, 그 외에도 박시후가 출연한 국내 영화와 드라마는 중국에서 인기리에 많이 방영됐다. 중국 작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시후가 새로운 도전을 신중하게 준비하는 만큼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14년 1월, 새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앞둔 박시후는 ‘향기’ 촬영을 위해 올 연말쯤 중국 상해로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