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멤브레인 정수시스템’ 첫 수주

입력 2013-12-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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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전라남도 고흥군 호형정수장 수질개선 사업의 ‘멤브레인 정수시스템’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건은 효성이 멤브레인 정수시스템을 개발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수주다. 효성은 정수시스템의 핵심인 멤브레인 모듈을 공급하고 수처리사업 계열사인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은 시스템 제작 및 설치를 담당하게 된다.

효성의 멤브레인 시스템은 기존 모래 대신 여과막으로 물 속에 포함된 이물질을 걸러낸다. 이 제품엔 기존 모래여과방식 필터에 비해 물을 빠르게 많이 통과시키면서도 불순물 제거 능력을 높인 신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효성의 정수시스템은 기존 멤브레인 제품보다 정수 처리량을 50% 향상시켰고 여과 후 남은 찌꺼기를 털어줄 때 쓰이는 운전 에너지를 40% 이상 줄여 환경부로부터 ‘환경신기술인증’을 받기도 했다. 또 효성은 인위적으로 압력을 가해 물이 빨리 빠져나가게 하는 ‘가압형 멤브레인 시스템’도 환경신기술인증을 받아놓은 상태다.

한편 효성은 이번 수주를 통해 막여과 정수처리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받은 만큼, 향후 물 부족이 심각한 중동 및 북부아프리카, 호주 등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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