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올 하반기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본 필리핀 학생들을 위해 성금 약 2억3000만원을 구호단체와 언론사에 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18일부터 시내 초ㆍ중ㆍ고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안 쓰는 동전을 기부받는 '동전의 기적! 희망·사랑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성금을 적십자사,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나눔과 기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에 기탁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기부와 나눔을 체험하고 진정한 의미의 인성교육을 실현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