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년 실질성장률 1.4%… GDP 500조엔 전망

입력 2013-12-21 2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예산안 96조엔, 역대 최고치

일본이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실질 성장률 목표치를 1.4%로 제시했다고 NHK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2014년에는 4월로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으로 개인 소비가 다소 위축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소비가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설비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정부는 내년 1월 초 결정한 5조5000억 엔 규모의 경제대책 시행으로 경기 위축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외한 실질 GDP 성장률은 1.4%로 전망됐고 물가 상승을 반영한 명목 GDP 성장률은 3.3%를 기록할 것으로 일본 정부는 내다봤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목표로 잡은 명목 GDP가 내년도에 500조4000억 엔으로 7년 만에 500조 엔대 회복을 노리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014년에 소비세 인상의 영향을 감안해 3.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세 인상을 제외하면 1.2%를 기록해 일본 경제는 디플레이션 탈출을 향해 꾸준히 나아갈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올해 실질 GDP 성장률이 2.6%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과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은 이날 2014년 예산안에 관한 각료 간 절충 작업도 모두 마무리했다.

일반회계 예산안은 2014년에 총 95조8800억 엔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사회보장예산은 30조5100억 엔으로 사상 처음으로 30조 엔을 돌파했다.

방위비는 4조8800억 엔으로 올해보다 약 2.8% 증가해 2년 연속 증액된다.

예산안은 24일 내각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열린 정부·여당 간 정책간담회에서 “기저의 경기 회복을 전국 방방곡곡에 전해 힘차게 경제성장으로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미일 정상 "北, 러 파병 강력 규탄" 공동성명…'3국 협력사무국' 출범 [종합]
  • '바람의나라 클래식', 원작 재현만으로 장기 흥행 가능할까 [딥인더게임]
  • 트럼프 2기 백악관 대변인에 27세 레빗 지명…“역대 최연소”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달콤한 밤 크림에 촉촉함까지…화제의 ‘밤 티라미수’ [맛보니]
  • '먹을 복' 넘치는 따뜻한 가을, '순창 떡볶이 페스타' 外[주말N축제]
  • [해보니] 화려한 액션ㆍ생생한 그래픽…펄어비스 ‘붉은사막’ 인기 활활
  • “수능 끝났으니 여행 가볼까”…수험생 항공권 할인 나선 항공업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037,000
    • +1.01%
    • 이더리움
    • 4,457,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4.07%
    • 리플
    • 1,436
    • +23.16%
    • 솔라나
    • 304,900
    • +1.03%
    • 에이다
    • 1,047
    • +21.32%
    • 이오스
    • 925
    • +13.64%
    • 트론
    • 279
    • +7.72%
    • 스텔라루멘
    • 216
    • +13.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2.82%
    • 체인링크
    • 20,050
    • +5.03%
    • 샌드박스
    • 474
    • +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