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잘키운딸하나’ 박한별과 이태곤이 큰형과 남동생으로 첫 관계를 형성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잘키운딸하나’(극본 윤영미ㆍ연출 조영광) 15회에서는 통성명 후 관계정리에 들어간 장은성(하나, 박한별 분)과 한윤찬(이태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성은 윤찬의 말을 듣고 가장 기본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이 남자 행세를 하고 있지만 남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 것이다. 덕분에 은성은 황소간장의 후계자 책봉 경합에서 장라공(김주영 분)에 승리했다.
은성은 이 모든 것이 윤찬 덕이라고 생각했다. 후계자 책봉 경합 다음 날 황소간장 건물에서 기분 좋게 윤찬과 마주했다. 윤찬은 은성이 간밤 “천둥번개가 친 후에 말할 수 있다”고 했던 것을 떠올리며 은성에게 그 의미를 물었다. 이에 은성은 자신이 했던 말을 전부 기억하는 윤찬을 보며 놀라워했다.
은성은 윤찬의 이름을 물었다. “호칭정리를 해야겠다”며 “크니까 큰형이라고 불러야겠다”고 말했다. 윤찬은 이런 은성이 귀여운 듯 “네가 꼭 진짜 내 동생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은성은 “아저씨 같은 사람은 동생이 있으면 정말 잘 해 줄 것 같다”며 “아는 동생이 될지 진짜 동생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앞으로 또 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