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성매매 검찰 발표 “이다해 조사대상 아냐, 김사랑·조혜련도 무관”

입력 2013-12-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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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연예인 성매매’ 루머에 연관돼 법적대응을 시사한 배우 이다해, 황수정, 개그우먼 조혜련이 사건과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예인 성매매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김회재)은 19일, 남성 3명, 여성 9명 등 연예계 관계자 12명에 대해 성매매 알선 혐의 1명, 성매매 혐의 11명을 불구속 기소한다고 밝혔다.

안병익 차장검사는 이날 증권자 찌라시에 언급된 배우들에 대해 “이다해는 조사 대상이 아니었다. 김사랑과 조혜련도 전혀 관련 없다. 황수정은 조사대상이었지만 범죄가 인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 발표에 따르면 성매매 브로커는 30대 후반 남성의 스타일리스트이다. 연예 관련 업종에 종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5월 마약사건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성매매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임했다. 수사과정에서 이른바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 유명 연예인들의 실명이 거론됐지만 혐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안병익 차장검사에 따르면 성매매에 있어 주고받은 대가는 1회 최저 300만원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다양했다.

이번 연예인 성매매 사건을 통해 실명이 거론된 이다해, 신지, 솔비, 권민중, 조혜련 등은 최초 유포자를 찾아달라며 수사를 의뢰하는 등 법적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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