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이 품격 다른 상위 0.1% 대기업 재벌 후계자의 ‘위풍당당 승마컷’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될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11회에서 하석진은 백마 위에 올라탄 채 승마를 즐기는 장면을 선보인다.
공개된 사진 속 하석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승마복장을 갖추고 늠름하게 말을 달리는 하석진의 자태가 우월한 ‘귀족 프린스’의 매력을 한껏 자아낸다.
하석진의 ‘위풍당당 승마’ 장면은 지난 13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의 한 승마클럽에서 진행됐다. 하석진은 이전에 작업했던 사극 드라마 촬영을 위해 이미 승마를 배웠던 상태.
하석진은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자연스럽게 말 위에 올라타고 능수능란하게 말을 다루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다. 말들이 유난히 화장품 향기에 민감했던 탓에 하석진 외에 다른 스태프들이 말에 가까이 다가서지 못했던 터.
하석진이 홀로 말을 어르고 달래며 촬영을 이끌어나가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그런가하면 당초 이 장면은 하석진이 바람을 가르며 시원하게 말을 달리는 걸로 설정돼있던 상황. 하지만 전날 내린 폭설과 얼어붙은 땅 때문에 속도를 낼 수 없게 되자, 하석진은 “예전에 사극을 하면서 워낙 말을 많이 타서 익숙하다. 오랜만에 말을 달릴 생각에 기뻤는데, 못해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며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하석진은 극중 짧은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승마 장면을 완성해냈다”며 “입김이 얼어붙을 정도로 추운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연신 웃으면서 촬영에 임하는 하석진으로 인해 스태프들이 모두 힘을 내 촬영했다. 재벌남 하석진의 품격 다른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세 번째 결혼하는 여자' 12회는 14일 밤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