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임직원들이 12일 이태원 본사에서 열린 자선 바자회에 참여해 물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 제일기획
제일기획은 12일 이태원 본사에서 ‘사랑愛바자회’를 열었다. 사랑愛바자회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12월에 열리는 제일기획만의 독특한 봉사 프로그램이다. 제일기획 임직원 뿐 아니라 광고모델들도 참여해 소장품을 기증한다.
이날 바자회 현장에는 임직원, 광고주, 스타들이 기부한 1만여 점의 기부 물품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야구선수 오승환 사인볼, 태권V 스페셜에디션 피규어, 와인, 그릇, 가방에서 마스크팩까지 그 종류가 다양했다.
특히 ‘상속자들’의 이민호씨와 박신혜씨도 자선 바자회에 직접 참석해 소장품을 기증하고 경매를 진행했다. 박신혜씨는 ‘상속자들’에서 입고 나온 가방과 패딩을, 이민호씨도 패딩 3벌을 기증했다. 이민호씨의 팬클럽 MINOZ에서 5톤의 쌀을 기증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신혜씨는 “봉사를 통해 이웃을 돕는다는 것이 생각은 많아도 실천이 쉽지 않았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작게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민호씨도 “팬 분들까지 소식을 듣고 함께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바자회에서 조성된 기부금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성프란치스꼬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액 기증돼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의 치료와 재활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