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눈, 강추위 속 빙판길 우려…퇴근길 어쩌나?

입력 2013-12-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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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눈

서울에 눈이 쏟아지고 있다. 경기 북부 지역 눈구름이 남동진한데 따른 것이다. 눈은 낮 동안 전국으로 확대돼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눈은 오후에 서울, 경기도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보이며, 그 외에 경북북부와 경남서부지방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한 두차례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눈의 양은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이 2~5cm가 되겠고, 호남과 제주도가 최고 10cm로 매우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 경남서부내륙에도 1cm미만의 눈이 예상되며, 제주도와 경북북부, 경남서부내륙으로는 5mm미만의 약한 비로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눈이 온 뒤에 날씨가 더욱 추워질 것으로 보여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밤부터는 상층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더 추워지겠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에 서울, 경기지방에 눈이 오겠고, 충청이남지방과 제주도는 모레(14일·토) 오전까지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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