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2014년 미국 경제성장률 2.6%로 낮춰

입력 2013-12-12 0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퀘스터·정치적 갈등 부담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했다고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는 미국의 오는 2014년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제시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인 3.1%에서 0.5%포인트 낮춘 것이다.

S&P는 “미국 연방정부가 내년 시퀘스터(예산 자동 삭감) 규모를 늘리면서 경기 하강 리스크가 커졌다”면서 전망치 하향 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S&P는 지난 10월에 16일 동안 이어졌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을 야기한 미국 정치권의 갈등이 다시 재발할 경우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S&P는 미국의 고용시장에 대해서는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주택시장의 회복도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소비심리를 강화하고 지출을 늘리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S&P는 평가했다.

S&P는 “탄탄한 민간 부문은 정부의 시퀘스터로 인한 경기 하강 영향을 능가하고 있다”면서 “미국인들의 구매력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S&P는 이같은 미국의 경기개선에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S&P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과 관련한 불확실성과 이로 인한 전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은 글로벌 경제에 역풍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정부 '사이버안보 강국' 외침에도...국회 입법 '뒷짐' [韓 보안사업 동상이몽]
  • 비트코인, SECㆍ코인베이스 소송 등 매크로 이슈에 관망세 [Bit코인]
  • ‘골칫덩이’ 은행들…금감원은 연중 ‘조사 중’
  • [종합] 뉴욕증시, 경기둔화 우려에도 빅컷 랠리 재개…다우 0.15%↑
  • '최강야구 드래프트 실패' 현장 모습 공개…강릉고 경기 결과는?
  • 정몽규·홍명보·이임생, 오늘 국회 출석…증인 자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11: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34,000
    • -1.26%
    • 이더리움
    • 3,504,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51,800
    • -1.03%
    • 리플
    • 780
    • -1.02%
    • 솔라나
    • 192,600
    • -1.63%
    • 에이다
    • 481
    • +1.91%
    • 이오스
    • 690
    • -1.15%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500
    • -1.23%
    • 체인링크
    • 15,040
    • +0.27%
    • 샌드박스
    • 366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