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강한나
(사진=영화 스틸컷)
배우 신하균과 강한나가 영화 '순수의 시대'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모티프가 됐던 오리지널 영화 '색계'에 관심이 모아진다.
신하균과 강한나 소속사 측은 "'순수의 시대'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영화 '순수의 시대'는 본격적인 크랭크인에 앞서 신하균 강한나의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복수를 위해 한 남자에게 접근한 기녀가 점차 그 남자에게 빠져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른바 한국판 '색계'로 불린다.
오리지널 색계는 2007년 개봉했다. 2차대전 말 상하이를 배경으로 막부인(탕웨이)은 연극을 통해 애국심을 고취하려는 항일단체에 가입한다. 막부인은 친일파의 핵심인물인 정보부 대장 ‘이’(양조위)의 암살계획을 세우고 의도적으로 그에게 접근한다.
색계는 국내에 탕웨이의 존재를 가장 잘 부각시킨 영화로 추앙받는다.
신하균 강한나 '순수의 시대' 출연 검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신하균 강한나, 두 사람 캐릭터가 원본 색계와 잘 맞는다" "신하균 강한나, 신하균 양조위와 분위기 비슷하네" "신하균 강한나, 탕웨이와 강한나 매력 대결이 볼만할 듯" 등의 다양한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