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김영태(사진) 영업본부장 겸 영업전략실장이 신임 대표로 발탁됐다. 현대백화점은 하병호 대표 이후 5년만에 ‘영업통’을 수장으로 교체하게 됐다.
11일 발표된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내년 1월 1일자로 임명될 예정인 김영태 신임 대표는 지난해 부사장 승진에 이어 올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영태 대표는 1954년생으로 숭전대학교, 중앙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백화점 패션상품사업부장, 대구점장, 영업본부장 겸 영업전략실장을 거치며 영업 현장에서 이름을 날렸다는 평가다.
김영태 대표는 특히 대구점장 시절 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을 비롯해 명품브랜드 60여개를 유치하고 영패션 전문관 유플렉스를 활성화시켜 대구점을 ‘명품백화점’으로 만드는 데 큰 공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