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내년 경제정책 방향과 기조 등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금주 비공개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8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경제참고보는 중국 공산당이 오는 10일께 회의를 열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 경제성장률과 교역, 통화공급 등 주요 지표에 대한 정부의 목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장은 중국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하향 조정할 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올해 성장률 목표는 7.5%다. 경제참고보는 국가정보센터와 사회과학원 등 중국의 싱크탱크들이 내년 성장률 목표를 7.0%로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지도부가 내년에도 ‘온중구진(穩中求進, 안정속에 발전을 모색)’의 기조 속에서 개혁개방을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