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로봇 전문업체 이디는 지난 4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2013 로봇인의 밤’에서 박용후 이디 대표가 ‘대한민국 로봇대상’ 산업포장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2013 로봇인의 밤’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했으며 김재홍 차관 외 40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 산업포장은 2013년 한 해 동안 지능형 로봇의 기술개발, 사업화 촉진 등을 통해 국내 로봇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최고의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로봇 최고의 상이다.
199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이디는 수년 전부터 교육용로봇, 의료로봇, 복지 및 실버로봇을 비롯해 로봇요소기술 확보에 대한 많은 개발과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지능형로봇 플랫폼, 지능형로봇 교육키트뿐 아니라 3D 가상공간에서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로봇시뮬레이터와 같은 로봇실습 장비를 개발해 사업화를 추진해 왔다.
이디 측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당사는 롯데시네마의 영화관에서 로봇이 신작 영화 안내, 입장권 발권, 관련 공연 및 이벤트 진행 등을 하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민간 부분에서 서비스로봇을 상용화했다”며 “최근 들어 의료로봇사업 분야에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지방성체 줄기세포 추출로봇인 셀디스(SCELDIS)를 개발해 상용화하는 성공했다” 고 그 동안의 업적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로봇 요소부품을 개발해 의료산업을 비롯한 타산업과 융합한 로봇제품들을 개발 판매해 로봇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