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벤처·창업기업이 창조경제 주역”

입력 2013-12-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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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한민국 벤처·창업 박람회 참석해 정부 지원 의지 강조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벤처·창업기업이 창조경제의 주역”이라며 앞으로도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중소기업청 주최로 열린 ‘2013 대한민국 벤처·창업 박람회’에 참석해 창조경제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벤처·창업기업인들을 포상·격려했다. 역대 대통령 중 취임 첫 해 벤처·창업 박람회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박 대통령이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17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벤처·창업 행사로 ‘벤처·창업! 창조경제의 꽃을 피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384개 유망 벤처·창업기업이 참여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실패와 재도전이 원활한 창업환경 조성, 융합과 협력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벤처·창업기업인들에게 거는 기대와 정부의 지원 의지를 전달했다.

특히 청년창업가 및 벤처·창업기업인 등 건전한 창업문화 조성과 벤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훈·포장 등 서훈을 친수하고, 이를 통해 사기진작과 정부의 벤처창업 육성 의지를 표명했다. 또 최고 훈격을 동탑산업훈장에서 은탑산업훈장으로 격상했다.

박 대통령은 개막식 이후 곧바로 주요 전시관 관람에 나섰다.

포상기업관을 방문해서는 세계적 바이오 인식기술을 보유한 슈프리마(대표 이재원, 은탑산업훈장 수상)의 얼굴인식 출입관리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시연에 나섰다. 슈퍼스타 V관에서는 원격 동작인식 기술을 가진 브이터치(대표 김석중)를 방문해 뉴스와 동영상 등을 원격으로 조정하는 시연을 체험했다.

창업나래관의 한울네오텍(대표 윤은경)에서는 증강현실 3D 입체 동화책 시연을, 창업선도대학관에서는 브레인에스(대표 고으뜸)를 방문해 장애인 자전거 제작 시연을 관람하면서 최근 창업에 도전해 성공한 벤처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성공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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