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장성택(67)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실각했다는 소식에 북한의 대남 정책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부위원장이 북한에서 대표적인 대남 '온건파'로 불렸다는 점 때문에 북한의 도발 가능성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송영선 전 국회의원 3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북한이 도발해왔던 상황들을 보면 특별한 명분이 있었다기 보다는 자기 필요에 의한 도발이 많았다"고 설명하며 "이번 장성택 실각이 내부 권력 다지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란 점을 고려하면 특별히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도 "이번 장성택 실각은 예견된 사건이었다"며 "북한 권력 2인자에 대한 예정된 행동에 우리 정부가 과정된 대응에 나설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송 전 의원도 "우리 정부가 필요이상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우리 나름의 시나리오를 만들고 그에 맞춰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