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화앤담픽처스)
배우 김우빈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던 박신혜와 경찰서에서 재회했다.
김우빈은 4일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17회에서 행방불명된 박신혜와 대면하게 된다.
차은상(박신혜)은 지난달 28일 방송된 ‘상속자들’ 16회분에서 김남윤(정동환) 회장의 강압적인 유학 권고에 김탄(이민호) 몰래 떠나게 됐다. 한 없이 아파하는 김탄을 뒤로 하고 최영도(김우빈)은 은상을 찾아내 뜨겁게 감싸 안았다.
김우빈과 박신혜가 재회하는 장면은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경찰서에서 이뤄졌다. 이날 촬영은 김우빈이 경찰서에 들어서며 박신혜에게 돌발적으로 포옹하는 장면이었다. 2시간 넘게 진행된 재회 장면에서 두 사람은 가슴 아픈 감정신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촬영을 완료한 김우빈은 “점점 변화되는 영도의 감정에 치중하기 위해 영도로서 생각하고, 생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대본을 받으면 전체적인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정독하고 이해한 뒤 연습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김우빈과 박신혜가 서로의 감정을 토해내는 모습에 현장 관계자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대사의 모든 뉘앙스를 조율하고, 섬세한 감정선의 파동까지 되짚으며 찰진 연기를 선보이는 두 사람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