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복지 공무원이 사무실에서 바로 서면으로 된 복지 안내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희망e음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우정사업본부 서울지방우정청의 'e-그린우편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e-그린우편 서비스는 인쇄, 제작, 배달을 우체국에서 모두 진행하는 서비스로, 신청자가 업무용 PC를 통해 안내문 발송을 요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는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이 사회복지대상자의 자격변동안내문이나 통지서를 출력해 우편물로 우체국에 전달해야 했지만,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통해 서면 안내문을 발송할 수 있다.
또 등기우편을 보내는 경우 업무용 PC에서 우편물의 접수부터 배달까지 전 과정의 이력을 조회할 수 있게 됐다.
복지부와 서울지방우정청은 2주간 e-그린우편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