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삼성전자 매도 36억 벌었다

입력 2013-12-03 16:51 수정 2013-12-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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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이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해 36억원을 벌었다.

3일 금융

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달 29일 자사주 2500주를 장내매도 했다.

주식 매도가는 147만1339원에 총 매각대금은 36억7834만원 규모다. 이로써 권 부회장의 삼성전자 보유주식은 5500주에서 3000주로 줄었다.

권 부회장이 이처럼 자사 주식을 매도에 나선 것은 지난 2010년 12월 이후 3년 여 만이다. 지난 2011년 1월 19만7100원에 주식매수청권권을 행사해 주식 117주를 매수한 이후 그동안 지분 변동이 없었다.

아울러 삼성전자 임원들은 자사주 장내 매도도 줄을 잇고 있다. 최영준 전무는 지난달 27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833주를 주당 147만225원에 매도했다. 이경태 상무는 같은달 25일 50주 전량을 143만8000원에 매도했으며, 최완우 상무는 6일 10주를 148만5000원에 매도했다.

조수인 사장은 지난 10월 31일과 11월 5일 두차례에 걸쳐 보통주 200주와 우선주 89주를 매도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월 8일 120만9000원에 저점을 찍은 뒤 외국인들의 ‘러브콜’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146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의 기술적 리더십을 통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함과 동시에 실적 성장 지속으로 성장성 부재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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