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리그 향한 마지막 관문, 강원이냐 상주냐?

입력 2013-12-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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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일정은 모두 끝났지만 아직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은 두 팀이 있다. 올시즌 K리그 클래식 12위를 차지한 강원FC와 K리그 챌린지 우승을 차지한 상주 상무다.

이들은 4일 경북 상주시민운동장과 7일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그야말로 벼랑 끝 승부다. 승리하는 팀은 내년 시즌을 1부리그에서 보내지만 패하는 팀은 2부리그에서 보내야 한다. 홈앤드어웨이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상주는 이미 올시즌 챌린지 개막 이전부터 강력한 승격 후보로 거론됐다. 국가대표 공격수이자 올시즌 챌린지 득점왕 이근호 공격을 이끈다. 지난 11월 김형일, 김재성, 백지훈 등 무려 21명이 무더기 전역하며 전력 공백이 우려되지만 이근호를 비롯해 이상협, 하태균 등 공격 자원들을 아직 팀에 남아있다. 최철순, 김동찬, 이호 등도 여전히 힘을 보탤 수 있다.

선수 구성상으로는 상주가 유리해 보이지만 강원 역시 만만치 않다. 시즌 내내 2부리그에서 뛴 상주에 비해 강원은 1부리그에서 경쟁력을 키웠다. 특히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올시즌 역시 급박한 막판 순위 싸움을 펼치면서도 직접 강등권을 피해 사기가 크게 올랐다.

김용갑 강원 감독은 “잔류하지 않을 것이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박항서 상주 감독 역시 “1부리그 진출은 자존심 문제”라며 강등에 사활을 걸었다. 7일이면 내년 시즌 1부에서 뛸 팀이 가려진다. 최후에 웃는 팀은 어디가 될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다시 그라운드를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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