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이하 '암참') 신임 회장에 제임스 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이 선임됐다.
암참은 지난달 한 달 동안 회원사를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 김 사장이 내년 1월 1일부터 신임 회장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임기는 1년이며 연임은 1년씩 가능하다.
지난 1953년 암참이 설립된 이래 한국계 인사가 회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사장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하버드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마쳤다.
이후 2005년 오버추어 코리아 대표, 2006년 오버추어 아시아지역 총괄사장, 2007년 야후코리아 총괄사장을 거쳐 2009년부터는 한국MS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