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8월 22일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된 다목적실용위성 5호가 프랑스 파리지역을 레이더로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을 1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영상레이더의 측면 관측 특성상 지형지물들이 비스듬히 촬영됐으며, 파리의 에펠탑, 개선문 등을 담고 있다. 특히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기상악화에도 레이더 영상을 통해 지상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미래부 박경수 우주기술과장은 “공공과 민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위성 활용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2014년 2월까지 정상 궤도에서 최종 검ㆍ보정 작업을 진행한 이후, 5년간 550Km 상공에서 공공안전, 국토ㆍ자원관리, 재난감시 등에 활용될 영상정보를 수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