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소리바다와 손잡고 음원 서비스인 '삼성뮤직'을 전격 출시, 업계에 한바탕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자사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되는 삼성뮤직은 업계 최대 수준의 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판매량에서 스마트폰 1위인 삼성폰이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등에 업고 있어 국내 음원시장에 파장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폰에서 음악을 고음질로 들을 수 있는 '삼성 뮤직'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 뮤직은 국내외 직배사에서 독립 레이블 등 국내 소규모 음반사와 협력해 업계 최대 수준인 음원 320여만 곡을 확보했다. 국내 음악 사업자들이 보유곡의 수는 200만~300만곡 수준이다.
실시간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스트리밍과 내려받기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원 상품으로는 내려받기 전용 상품 4종과 무제한 스트리밍과 내려받기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상품 4종을 마련했다.
스튜디오 녹음 원본 수준 음질인 초고음질(UHQ) 음원도 판매한다. 초고음질 음원은 갤럭시 노트3를 이용해 들을 수 있다.
삼성 뮤직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갤럭시 노트3·노트2와 갤럭시S4(LTE-A 모델 포함)·S3, 갤럭시 라운드 등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3 이용자들이 무제한 스트리밍 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인 월 2500원으로 6개월간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