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 견본주택 인산인해
평촌에서 20년 만에 선보인 새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22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 에 개관 첫날에만 9200여명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
2층으로 만들어진 견본주택은 어느 층 할 것 없이 방문객들로 북적였고 축조된 84㎡A·B·C와 96㎡A 4개 타입의 주택형을 보기 위해서도 한참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방문객들의 연령층은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들과 노년층까지 다양했다. 환자복을 입은 채 목발을 짚고 온 방문객도 있어 희소가치가 높은 평촌의 새 아파트 인기를 더욱 실감케 했다.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는 지하2층~지상32층 10개동 전용면적 59~96㎡로 구성된다. 총 1459가구를 분양하며 주택형별로는 59A㎡ 102가구, 59B㎡ 218가구, 84A㎡ 436가구, 84B㎡ 227가구, 84C㎡ 362가구, 96㎡ 114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1400만원초반대로 합리적이라는 평이다. 전용면적 59㎡가 3억4000만~3억5000만원대, 84㎡는 4억8000만~4억9000만원대, 96㎡는 5억4000만~5억6000만원에 구입이 가능해 전 가구가 연말까지 주어지는 양도세 5년간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11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2순위 동시 청약을 받으며 12월 2일 3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6일이며 계약기간은 12월 11~13일이다.
◇올해 주택 구입자 10명중 4명 “집값 떨어져 매입”
올해 주택 구입자 10명 중 4명은 집값이 많이 내려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닥터아파트는 최근 만 20세 이상 회원 가운데 올해(2013년1월~11월) 주택을 구입한 1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격이 많이 내려가 내 집 마련용으로" 집을 사들인 응답자가 27.7%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또 "가격이 많이 내려가 투자용으로" 주택을 산 응답자는 16.6%를 차지했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전셋값이 너무 올라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돌아선 경우는 23.6%로 두번째로 많았으며 살고 싶은 지역으로 갈아타기 위해 주택을 구입한 사람도 22.2%에 달했다"며 "거래부진으로 기존 집을 팔고 다른 집으로 이사 가지 못하고 있는 실수요자가 많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대한주택보증, 공인중개사협회에 협력 요청
대한주택보증 김선규 사장은 지난 22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사무실을 방문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임차료지급보증 등 서민보호 보증상품의 이용률 제고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협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김선규 사장은 “서민주거안정과 주택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임차료지급보증 등 서민보증상품이 널리 보급되려면 전국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공인중개사협회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홍보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이해광 회장은 “국가적 차원에서 출시된 좋은 상품을 국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우리 협회가 발벗고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