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메세나 활동]효성그룹, 장애아동들 첼로 교육에 1억 후원

입력 2013-11-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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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효성 산업자재PG가 마련한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에서 영락애니아의 집의 뇌병변 장애아동을 위해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내 하트 금관 앙상블이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그룹)

효성그룹은 다양한 문화활동 지원을 통해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메세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애아동들을 위한 첼로교육은 물론 클래식 음악회, 미술 전시회 개최까지 그 범위도 다양하다.

효성은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족 아동 및 청소년으로 구성된 ‘세종꿈나무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 세계 최고 앙상블 공연인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와 앙상블 단원들로부터 직접 연주지도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엔 효성이 후원한 발달장애아동들의 밀알첼로앙상블 ‘날개’의 1주년 기념공연이 열렸다. 효성이 약 1억원을 후원해 총 28명의 발달장애아동을 선발, 매주 2회씩 꾸준히 첼로교육을 실시한 지 1년 만이다. 학생들은 이날 첼로를 능숙하게 연주하며 총 90분간 10곡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은 장애아동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회 개최도 효성의 대표적인 매세나 활동이다. 효성 산업자재퍼포먼스그룹(PG)은 지난 6월 중증 뇌병변 장애아동 40여명이 생활하는 요양시설 영락애니아의 집에서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했다. 발달장애인들로 이뤄져 있는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금관 앙상블과 마포문화재단 상주단체인 ‘환경오페라단 더 뮤즈’를 섭외해 특별한 무대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효성 산업자재PG 임직원들도 지난해 10월부터 매달 장애아동들의 식사 도우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효성 조현상 산업자재PG장은 “복지사 1인당 돌보는 인원이 많아 외출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를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술 분야에 대한 메세나 활동도 활발하다. 효성은 지난 4월 한국과 룩셈부르크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아트선재센터에서 개최된 ‘더 완벽한 날: 무담 룩셈부르크 컬렉션’ 전시회를 후원했다. 또한 효성은 GWP(Great Work Place·일하기 좋은 기업)를 실현하기 위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임직원들이 룩셈부르크의 미술 작품을 관람하고 미술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런 이벤트를 통해 효성 임직원들은 평소 경험할 수 없었던 미술 활동을 직접 접하는 기회를 갖는 것과 동시에 회사에 대한 자부심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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