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프리미어리그 데뷔 골… 카디프시티-맨유 2-2 동점

입력 2013-11-2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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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김보경(24·카디프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 골을 기록하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김보경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13-2014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에 후반 32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카디프시티는 미드필드 좌측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김보경은 맨유 웨인 루니와 리오 퍼디낸드 사이 높이 뜬 공로 헤딩골 연결시켰다. 김보경은 지난 시즌까지 2부 리그에서 뛰다 팀이 승격하면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데뷔 후 첫 골을 기록했다.

이날 카디프시티는 전반 15부 루니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힘든 경기를 보였다. 그러나 전반 33분 프레이저 캠벨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전반 45분 맨유 파트리스 에브라가 헤딩골로 맨유가 다시 경기를 이끌었지만, 후반 종료 직전 김보경의 골로 카디프시티는 기사회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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