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와 요르단과의 경기 장면(사진=AP/뉴시스)
우루과이는 21일 오전(한국시간) 몬테비데오에 위치한 센테나리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1차전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해 1,2차전 합계 1승 1무로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카바니와 수아레스 등을 공격 전면에 내세운 우루과이는 전반을 득점 없이 비긴 이후 후반 16분 포를란까지 기용하며 승리를 노렸지만 결국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물론 원정에서의 5골을 등에 업은 탓에 우루과이로서는 크게 힘을 쏟을 이유도 없는 경기였다.
우루과이가 요르단을 물리치고 월드컵 본선에 합류함에 따라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국 32개팀이 모두 가려졌다. 이 경기 보다 몇 시즌 먼저 열린 멕시코와 뉴질랜드간의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는 멕시코가 뉴질랜드 원정에서 4-2의 승리를 거두며 1,2차전 합계 2승으로 31번째 본선 진출국이 된 바 있다. 멕시코는 홈에서 이미 5-1의 대승을 거둔 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