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대군 한명회 김종서 관상
수양대군·한명회·김종서 등 역사 속 인물들이 네티즌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수양대군 한명회 김종서 등은 모두 계유정난과 관계된 주요 인물. 계유정난이란 수양대군이 1453년(단종 1)에 왕위를 빼앗고 조선 제7 대 왕에 오른 사건이다.
수양대군은 계유정난을 일으켜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고 왕에 올라 부친인 세종의 위업을 계승한 인물이다. 단종의 아버지 문종은 조선 제5대 왕으로 39세 나이에 세상을 떠났고 그의 아들 단종이 12살의 어린 나이로 6대 왕에 올랐지만 세조가 기습 공격을 시도해 왕위를 찬탈한 것이다.
김종서는 당시 문종의 부탁으로 어린 단종을 돌보았으나 계유정난 당시 수양대군 세력에 의해 살해된다. 그는 16세에 과거에 급제한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로 세종 때 6진 개척을 이끈 인물이다.
반면 한명회는 계유정난의 중심에 서서 수양대군을 왕위에 올리고 이후에도 왕의 정권을 위협하는 세력들을 제압한 인물이다. 두 딸을 예종과 성종에 들여 당대 권력의 최정상에 서기도 했다. 현재 강남의 압구정동은 세조가 한강변에 압구정이라는 정자를 지은 데에서 유래한다.
특히 최근 인기몰이를 한 영화 '관상'은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관상쟁이가 사람의 얼굴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읽어 엇나가는 조선의 운명을 바꾸고자 김종서의 편에 서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영화에는 이정재가 수양대군으로 백윤식이 김종서 역으로 열연했다.
'관상'은 관객수 900만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8위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관상 재미있어요", "수양대군 한명회 김종서 대표적인 인물들이지", "한명회 김종서 다 뛰어난 인물인데 한명회가 집중조명을 많이 받았지", "수양대군 역 이정재가 존재감 대박", "관상 봐야겠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