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듀오 다비치의 ‘편지’가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음악사이트 지니는 11월 3주차(11월 11일~11월17일) 주간차트에서 애절한 보컬과 감미로운 멜로디가 더해진 정통 발라드로 돌아온 다비치의 ‘편지’가 정상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비치는 2008년 데뷔 후 ‘미워도 사랑하니까’ ‘8282’ ‘시간아 멈춰라’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편지’는 다비치 특유이 애잔함이 돋보이는 곡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막바지 가을에 맞춰 감성을 적시는 애절한 드라마 OST 곡이 인기를 얻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 메인 테마곡인 박효신의 ‘잇츠유(It’s YOU)’가 2위에 올랐고, 3위는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1994’ OST인 성시경의 ’너에게’에 돌아갔다. 4위는 허각의 ‘향기만 남아’, 5위는 미쓰에이의 ‘허쉬(Hush)’가 각각 차지했다.
이적의 정규5집 선공개곡 ‘비포 선라이즈’가 6위, 노을의 ‘밤이 오는 거리’가 7위, 이정과 하동균의 듀엣곡 ‘같이 사랑했는데’가 8위에 올랐으며, 형용돈죵의 ’해볼라고’가 9위, 태양의 ‘링가 링가’가 10위를 기록했다.
지니 관계자는 “부쩍 쌀쌀해진 막바지 가을 날씨의 영향으로 가요계에 발라드 열풍이 몰고 있다”며 “인기 드라마 삽입곡과 발라드 가수들의 잇따른 컴백으로 한동안 감성 발라드의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