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사진 = 방인권 기자 bink7119@)
개그맨 김준호가 시상식장에서도 KBS 2TV ‘개그콘서트’ 유행어를 잊지 않았다.
김준호는 18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회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김준호는 수상소감에 대해 “상 탔잖아!”라며 ‘개그콘서트’ 뿜 엔터테인먼트 코너 속 유행어를 인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개그맨들이 모두 열심히 해서 웃음이란 나무를 키우고, 그 안에서 국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맙잖아!”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모델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축제의 장으로서 한국 대중문화 예술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포상제도이다.
공적에 따라 문화훈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등의 시상이 이뤄진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조용필, 패티김, 안성기, 구봉서 등이 문화훈장 수상자로 선정됐고, 이정길, 선우용녀, 류승완 감독 등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