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백화점 최초로 판매하는 컵와인 스택스. 사진제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연말 선물로 ‘패션와인’을 제안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21일까지 1층 특설매장에서 ‘패션와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패션와인’은 패셔너블한 라벨과 개성있는 맛을 가진 와인을 통칭한다. 롯데백화점은 와인 매출이 2010년 14.6%, 2011년 10.4%, 2012년 15.3%, 2013년 현재 16% 등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와인을 어렵다고 느끼는 고객들이 많아 좀더 친숙하게 와인의 묘미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디자인이 독특한 대표적인 와인으로 버블 넘버원(3만원), 달콤한 맛의 보가 모스카토(2만5000원), 한국적인 수묵화가 라벨에 그려진 트라피체 싱글빈야드말벡 라스 피에드라스(6만원) 등을 꼽았다. 특히 샤넬 그룹이 소유한 ‘샤또 로잔세글라 2009’는 350주년을 기념해 사넬 크리에티브 디렉터가 라벨을 제작했다.
롯데백화점은 또 백화점 최초로 컵와인 ‘스택스 와인’을 판매하며, 프로포즈를 준비하는 고객에게는 ‘페리에 주에’를 추천했다.
곽중은 롯데백화점 식품MD팀 CMD는 “연말에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어하는 고객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국내 정상 소믈리에가 현장에서 와인을 직접 추천하는 등 쇼핑에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