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와 충돌한 헬리콥터가 잠실헬기장 착륙 전에 경로를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영 서울지방항공청장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고조사관 6명이 출동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수 있는 블랙박스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사고 헬기가 잠실 헬기장 부근에서 항로를 이탈한 것 같다”며 “정확한 경로는 사고 조사를 해봐야 하지만 약간 경로를 이탈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피해 보상과 관련돼 “사고 기체는 보험도 돼 있고 제3자 보험도 있다”며 “3자 피해에 대한 보상은 1000만달러가 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