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6일 오전 8시 55분께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38층짜리 아파트에 민간 헬리콥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아이파크 아파트는 삼성동 '랜드마크'로써 유명 연예인이 많이 살고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국내 최고가 아파트다.
지난 2004년 3월 완공됐고, 입주 당시 3.3㎡당 가격이 4000만원이 넘었다.
현재 3.3㎡당 시세는 5000만원이 넘어 서울 일반 아파트 중에서 매매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로 꼽힌다.
배우 전지현은 결혼 전까지 이곳에서 살았다.
전지현을 비롯해 배우 손창민, 이미연, 권상우-손태영 부부 등 유명 연예인이 살고있다.
한편, 헬기는 아파트 102동 24~24층에 충돌했다. 헬기가 충돌한 23∼24층 아파트에 살던 주민들은 대부분 외출 중이어서 주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아파트는 21층에서 27층까지 외벽이 부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