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 3종목, 코스닥시장 3종목 등 총 6종목이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KC그린홀딩스는 저조한 3분기 실적에 타격을 받으며 1410(-15.0%) 급락해 7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발표한 분기보고서에 의하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877억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정도 감소했다. 이어 같은 기간 3분기 연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 65% 가량 줄어 17억8600만원, 33억1200만원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부진한 실적은 실제 시장의 기대치보다 너무 저조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은 KC그린홀딩스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00억원, 130억원으로 예상 추정치를 잡았다. 그러나 절반수준에 그친 매출액과 예상치보다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나타낸 것이다.
이와 함께 KC그린홀딩스와 같은 계열사인 KC코트렐도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미끄럼을 탔다. KC코트렐은 전일 대비 1650원(-14.86%) 떨어져 9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어 디지탈아리아와 오성엘에스티는 2거래일 연속 하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유상증자 결정을 알린 디지탈아리아(-14.98%)는 전일 종가 3705원에서 3150까지 내려 앉았다. 역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자를 결정한 오성엘에스티(-14.86%)도 1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인 동방아그우가 16만1000원(-14.92%) 떨어져 종가 91만8000원을 보였으며, 모아텍(-14.92%)도 이날 하한가에 포함됐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