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김수미(사진=KBS 2TV 방송 화면 캡처)
김영옥이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V' 훈이의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밝혀져 눈길을 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엄마가 있는 풍경 마마도(이하 마마도)'에서는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 이효춘, 이태곤의 부산 방문기가 전파를 탔다.
김영옥과 '마마도' 멤버들은 이날 부산 보수동 책방 골목을 방문해 추억의 책을 찾아냈다. 성우 출신의 배우 김영옥은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V'와 관련한 책을 포착했다.
1976년 개봉한 이 영화에서 김영옥은 주인공 훈이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옥은 '마마도'의 멤버들 앞에서 훈이의 목소리를 근 40년 만에 재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 김영옥은 훈이의 목소리로 김수미의 애완견인 삼식이를 흉내내며 김수미에게 "어디로 맨날 돌아다녀, 이 엄마야"라며 장난을 쳤다. 이에 김수미는 "내게 그렇게 키웠니? 어디 엄마한테 욕해"라고 받아치며 욕을 선보여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