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제3회 창의IT융합 아이디어캠프’가 12일 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용인 롯데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일반 국민의 창의성과 상상력에 ICT를 접목해 미래 유망 기술과 서비스를 발굴하는 공모전이다.
13일 오후에는 최문기 미래부장관이 캠프를 방문해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발표를 듣고 직접 평가하며 토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참가자들은 △안전한 귀가를 책임지는 헨젤의 조약돌 △재미있게 들으면서 볼 수 있는 웹툰 더빙 △촉감까지 주고받을 수 있는 촉감 전송기술 △충치와 양치 상태를 기록해주는 아동용 칫솔 등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내놨다.
또 최 장관이 졸업후 진로를 걱정하는 학생들과 전공·취업·창업 등에 대해 고민을 나누고 최 장관의 의견을 듣는 공감 토크쇼도 마련됐다.
최 장관은 “창조경제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 아이디어에 ICT를 접목하여 지금까지 없던 기술과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캠프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멘토의 전문성이 효과적으로 만나 창조경제의 모범사례가 많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최종 심사결과에 따라 참가자들은 오는 12월 5일 개최 예정인 시상식에서 미래부장관상을 비롯해 총 4900만원의 상금은 물론, 특허출원시 권리자 등록 등의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2~3개의 과제는 실제 IT·SW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지원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