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박주호, 기성용, 이청용 등 유럽파 태극전사 주말 출격 대기

입력 2013-11-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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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유럽 무대에서 활약중인 국내 선수들이 주말 리그경기 출격을 대기중이다.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손흥민(바이어 레버쿠젠)은 9일 오후 친정팀 함부르크 SV를 상대로 시즌 2호골에 도전한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손흥민이 슈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 등과 함께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흥민은 지난 11라운드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전에 주중 열린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위해 출전하지 않았던 바 있다.

홍정호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1위 바이에른 뮌헨과 대결한다. 주전 중앙 수비수 라그나르 클라반이 징계에서 복귀한 이후 다시 백업으로 밀려났지만 지난 11라운드 FSV 마인츠05전과 마찬가지로 언제든 교체 투입될 수 있다.

마인츠의 붙박이 왼쪽 수비수 박주호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아우크스부르크 전에서는 이례적으로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다시 수비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구자철의 소속팀 VfL 볼프스부르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하지만 구자철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상태다.

잉글랜드에서 뛰는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김보경 소속팀 카디프 시티는 아스톤 빌라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보경은 지난 라운드 교체로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만큼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기성용과 지동원의 소속팀 선덜랜드는 맨체스터 시티와 홈경기를 치른다. 사실상 주전을 굳힌 기성용과 달리 지동원은 스티븐 플레처와 조지 알티도어와의 경쟁에서 한 발짝 뒤쳐져 있어 출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박주영의 소속팀 아스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박주영은 이번 경기에서도 출장할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은 상태다.

한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은 10일(일) 새벽 0시 밀월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열리는 돈 캐스터와 반슬리간의 경기에서는 돈 캐스터에서 활약중인 윤석영의 출전이 기대된다. 퀸즈파크 레인저스에서 돈 캐스터로 긴급 단기 임대된 윤석영은 팀 합류 이후 곧바로 데뷔전을 치른 만큼 이 경기에서도 어떤 형태로든 출전 시간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

▲유럽파 국내선수 주말 일정

△11월 9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 도르트문트 (23시 30분)

레버쿠젠 – 함부르크 (23시 30분)

아우구스부르크 – 바이에른 뮌헨 (23시 30분)

△11월 10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 프랑크푸르트 (23시 30분)

<프리미어리그>

카디프 시티 – 아스톤 빌라 (0시)

선덜랜드 – 맨체스터 시티 (23시 5분)

<잉글랜드 챔피언십>

볼턴 – 밀월 (0시)

돈 캐스터 – 반슬리 (0시)

△11월 11일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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