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지메디컴과 함께 국내 최초로 시약관리 키오스크를 개발, 본격 사용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시약관리 키오스크는 500여종의 진단검사시약을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시약 업체와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동시켰다. 이에 따라 사용부서에서 별도의 정산이나 재고관리를 하지 않더라도 적정 재고량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시약이 발주돼 시약관리 업무 부담을 줄이고, 재고의 제조번호, 유효기한 관리 및 불용·잉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
조문숙 물류자산팀 팀장은 “진단검사시약은 종류와 사용량이 많고, 진단검사시약 관련업체도 다양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재고관리가 어려운 분야 중 하나였다”면서 “진단 시약관리 키오스크를 활용함으로 해서 분당서울대병원에서만 연간 5억원 정도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고, 이것이 타병원에도 확산된다면 시약구매 비용 절감은 물론이고 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