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S·E’가 새로운 소비 트랜드 이끈다

입력 2013-11-06 09:34 수정 2013-11-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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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지출은 억제하고 여성의 소비는 커지는 신조류. 대한상공회의소가 이 같은 소비 트랜드를 ‘센스(S·E·N·S·E)’로 정의했다.

센스는 △불필요한 지출통제(Save & control) △여성의 감성소비(Emotional female power) △치유받고픈 마음(Need to heal) △키즈에 아낌없는 투자(Spare no money on kids) △체험 갈망(Enjoy experience)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대한상의는 6일 ‘최근 소비패턴 변화와 기업의 대응 연구’ 보고서에서 장기 불황과 인구구조·사회문화의 변화로 소비지형이 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노후, 고용 등이 불안해지면서 소비자들이 불요불급한 지출을 억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예로 일본이 ‘잃어버린 20년’ 이후 유행이나 스타일은 우선순위에서 제외하며 가족중심 소비를 늘리는 것을 거론했다. 또 제품의 구매 결정에서 여성의 영향력은 커지고 있다고 봤다. 보고서는 내년 전세계 여성의 가처분소득이 중국과 인도 국내총생산(GDP) 합계의 두 배인 18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로형 소비’가 늘고 있는 것도 과거와는 다른 현상으로 꼽았다. 힐링관련 상표출원이 2008년 26건에서 2011년 72건, 지난해 1∼7월 86건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 자녀와 여가에 대한 지출이 늘어나는 점도 소비 신조류로 거론했다. 보고서는 “미국에서 10대가 원하는 최고 아이템에 애플 ‘아이팟’이 등극했다”며 기업들이 아이들의 소비요구를 찾아내 맞춤화할 것을 주문했다. 여가와 관련해서는 “일탈과 모험의 요소를 이용해 고객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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