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이사에 재선출됐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4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ICA 총회에서 최 회장이 임기 4년의 이사로 재선됐다고 5일 밝혔다.
1895년 세계협동조합운동 발전을 위해 출범한 ICA는 전세계 10억 협동조합원을 대변하는 비정부 민간국제기구다. 전세계 96개국, 271개 회원기관과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최 회장은 새마을운동을 통해 농촌개발을 이루어낸 한국농협의 사례를 소개했다.
또 개도국 협동조합들에 새마을운동정신을 전파해 개도국 농업농촌 발전을 기여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해외 협동조합 대표자들의 마음을 얻었다고 농협 측은 전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일 농업분야 분과기구인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회장으로도 재선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