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가 4억 달러(한화 4250억원)규모의 GDR(글로벌 주식예탁증서)발행을 추진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JP모간증권과 HSBC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정해 GDR 발행에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5일 GDR발행설과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해외 증권예탁증권 발행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가 GDR발행을 추진하는 것은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007년 밥캣을 인수하면서 지속적인 재무 부담에 시달려 온 것.
당시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엔진과 함께 약 51억 달러(5조3000억원)에 밥캣을 인수했으며 이 과정에서 인수금의 60% 이상을 차입했다. 때문에 출자와 재무적 투자 유치 등으로 자금을 상환해 왔으나 여전히 밥캣의 실적 부진으로 재무 부담을 안고 있는 상태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이번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 부채 비율은 200% 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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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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